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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프로그래머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

프로그래머는 어떤 면으로는 들어주는 사람이고, 어떤 면으로는 조언하는 사람이며, 어떤 면으로는 통역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어떤 면으로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머는 애매모호한 요구사항을 포착해서 단순한 기계까지도 그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업을 문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한 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의 작업을 설계하려고 노력한다. 이뿐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는 쉬지 않고 똑딱대는 프로젝트 일정 시계의 초침에 굴하지 않고도 이 모든 일들을 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프로그래머는 매일매일 작은 기적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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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지음/ 김창준, 정지호 옮김] 인사이트

프로그래머란.. 야근의 생활화로 인한 언데드화가 진행중인 새로운 종족이라 생각했다... (-- ;)

허나 어둠의 자식이 아니라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니...

음.. 매일매일 기적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면 훨씬 일이 즐거워지겠군...

사실 기적이라기보단.. 항상 끊임없이 무언가를 탄생시키고 만들어내기때문에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적이라는 표현.. 맘에 든다.

마지막 말이 정말 마음에 든다.. 기적을 만든다는것...